벨뷰 한인 테리야끼 식당서 대장균 집단 감염…보건당국 조사 중보

벨뷰 한인 테리야끼 식당에서 대장균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킹카운티 공중보건국은 벨뷰에 위치한 테리야끼 식당 토쿄 스탑 테리야끼와 관련된 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 O157(STEC) 집단 감염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해당 식당에서 음식을 섭취한 킹카운티 주민 최소 5명이 감염 증상을 보였다. 환자들은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일부는 혈변을 동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보건당국은 12월 12일 식당에 영업 중단을 요청했다. 이어 13일 실시한 현장 점검에서 생고기와 채소를 세척하는 싱크대가 서로 가까이 배치돼 있었고, 닭고기 등 생고기를 취급한 조리 도구와 작업대가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문제점이 확인됐다.
식당 측이 위생 개선 조치를 완료한 뒤 보건당국은 12월 15일 재점검을 실시했으며,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해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보건당국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을 통해 감염자들의 대장균 균주가 서로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1명의 감염 사례도 동일한 유전자형을 보였으나, 해당 인물은 토쿄 스탑 테리야끼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동일한 오염 식재료가 다른 장소에서도 사용됐을 가능성을 포함해 감염 경로를 계속 추적 중이다. 보건당국은 지난해 11~12월 사이 토쿄 스탑 테리야끼를 이용한 뒤 구토, 복통, 설사(혈변 포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설문조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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