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FIFA 여자월드컵, 시애틀 루멘 필드도 유치 경쟁 합류

미국축구연맹, 전체 20개 후보 도시 중 14곳을 미국 내 경기장으로 제안


미국축구연맹(USSF)이 2031년 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위해 20개 개최 후보지를 제안한 가운데, 시애틀의 루멘 필드가 공식 후보지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제안에는 2026년 남자월드컵 개최 예정 경기장 7곳도 함께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FIFA는 2031년과 2035년 여자월드컵 유치를 위한 입찰안(bid book)을 공개했다. 2031년 대회는 미국·멕시코·코스타리카·자메이카가 공동 입찰한 단독 후보로, 내년 4월 30일 열리는 FIFA 총회에서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2031년 여자월드컵은 총 48개국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제안되었으며, 약 450만 명의 관중과 40억 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대회의 5억7천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이 제안한 14개 주요 경기장에는 시애틀의 루멘 필드를 비롯해 텍사스 알링턴(AT&T 스타디움), 애틀랜타(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휴스턴(NRG 스타디움),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소파이 스타디움), 미주리 캔자스시티(애로우헤드 스타디움)가 포함됐다. 추가 후보지로는 샬럿, 덴버, 미니애폴리스, 내슈빌, 올랜도, 샌디에이고, 워싱턴 D.C. 등이 제시됐다.

또한 필라델피아(링컨 파이낸셜 필드), 보스턴 폭스버러(질레트 스타디움), 산타클라라(리바이스 스타디움) 등 2026년 남자월드컵 개최 경기장도 ‘가능성 있는 후보’로 언급됐다. 최종 개최 도시 선정은 여러 단계를 거쳐 향후 수년 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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