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의회, 2026-2027년 예산안 확정…공공안전·주거안정·식량지원에 대규모 투자

킹카운티의회가 정례회의에서 2026-2027 회계연도 예산안 201억6천만 달러를 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예산은 공공안전 예산 삭감을 피하면서 연방 지원 축소로 흔들리는 주거·노숙인 대응, 식량안보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드 덤보스키 예산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공공안전 유지와 식량 불안 해소, 재정 투명성 제고를 강조했다. 샤논 브래덕 행정관은 “주거·노숙인 지원, 대중교통, 공중보건 등 삶의 질에 직결되는 필수 분야를 지켰다”고 말했다.
축소된 연방 주거지원금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 차원의 비상대책 기금이 신설되며, 노숙인 쉼터 유지·확장, 렌트비 지원, 작은집 마을 추가 설치 등이 포함됐다. 식량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푸드뱅크 및 저소득층 지원에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교통 부문에서는 40만 시간 이상의 버스 서비스가 복원되고, 메트로 플렉스·라이트레일·워터택시 등 이동성 서비스가 강화된다. 정신건강 위기 대응 인력과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또한 내부 감사 강화, 보조금 관리 개선, AI 정책 마련 등 재정 책임성과 행정 효율화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킹카운티의회는 이번 예산을 “불확실한 시기 속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키기 위한 재정 로드맵”이라고 정의하며, 향후 2년간 시·주정부 및 지역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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