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퀄미 스키장, 새 주차 정책 발표… 주말·공휴일 중심으로 요금 대폭 인하

워싱턴주 대표 스키장 가운데 하나인 ‘더 서밋 앳 스노퀄미(The Summit at Snoqualmie)’가 이번 겨울부터 새로운 주차 요금제를 시행한다. 지난해 북미 최고 수준인 55달러의 일일 주차비로 논란을 불러왔던 기존 정책을 전면 조정해, 올해는 요금을 절반 이상 낮추고 주말과 공휴일에만 유료 주차를 적용한다.
스노퀄미 리조트 측이 발표한 새 정책에 따르면, 스노퀄미 센트럴·이스트·웨스트 구역의 주차 요금은 1일 15달러이며, 알펜탈(Alpental) 지역은 25달러로 책정됐다. 다만 3인 이상 카풀 차량은 오전 10시 전까지 주차장이 차기 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주차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된다.
리조트는 주말 전 구간과 함께 연말연시 기간(12월 26일~1월 2일), 마틴 루서 킹 데이(1월 19일), 프레지던츠 데이(2월 16일)에 유료 주차를 시행한다. 주차는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스키 시즌권자와 노르딕 시즌권자는 기존처럼 무료 주차가 유지되지만, 아이콘 패스 보유자, 일반 1일권 구매자, 업힐 패스 이용자는 올해부터 새 요금제가 적용된다. 특히 업힐 루트 이용은 1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제한된다.
리조트 측은 지난해 주차 혼잡 문제로 고객 불만이 컸던 만큼, 올해는 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노퀄미 패스 일대에는 약 5,500대 규모의 주차 공간이 있으며, 특히 1~2월 주말에는 스키 레슨 인원 증가로 수요가 급증해 관리가 까다롭다는 입장이다.
스노퀄미 리조트는 주차 혼잡 문제가 단순히 스키장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구 증가와 백컨트리 활동 확대가 누적되면서, 기존 수용량만으로는 겨울철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단체들은 연방 산림청과 협력해 스노파크(Sno-Park)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킹카운티 메트로가 겨울철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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