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끝에 석방된 살라스, 서니사이드 교육위원회 당선 유력

워싱턴주 서니사이드 출신의 에바리스토 살라스 주니어가 27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끝에 지역 교육위원회(Sunnyside School Board)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하다.

살라스는 1995년, 24세 남성 호세 아레올라 살해 혐의로 16세의 나이에 유죄 판결을 받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잘못된 목격자 진술과 경찰의 비윤리적 수사로 인한 오판이 밝혀지며 2023년 석방됐다.

출소 후 그는 콜럼비아 베이슨 칼리지에서 사회복지와 형사사법을 공부하며 청소년 멘토로 활동했다. 이번 선거에서 살라스는 245표(61.7%)로 로라 갈반(Laura Galvan, 37.8%)을 크게 앞섰다.

그는 “모든 학생이 배경에 관계없이 질 높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교육위원은 학생과 가정, 교사, 행정 사이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살라스 사건은 워싱턴 인노선스 프로젝트(Washington Innocence Project)의 재조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났다. 당시 경찰 정보원은 “형사로부터 돈과 마약을 받고 허위 진술을 했다”고 폭로했고, 목격자는 최면 상태에서 신원 확인을 강요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7년 만에 자유를 되찾은 살라스는 “이제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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