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 파워 바이크, 시애틀 본사 영구 폐쇄 및 64명 해고 예정

시애틀의 전기자전거 업체 라드 파워 바이크(Rad Power Bikes)가 내년 1월, 시애틀 52번가 사업장을 영구 폐쇄하고 직원 64명을 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WARN)에 제출된 공지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사업 이전이나 외주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 축소에 따른 영구 폐쇄 결정으로 확인됐다.
라드 파워 바이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전기자전거 열풍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은 기업이다. 회사는 그동안 약 3억 2,900만 달러를 투자 유치했으나,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에서 “코로나 시기 급증했던 수요가 예상보다 급격히 감소했고, 관세와 거시경제 환경 등 여러 도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리해고는 기술직, 고객지원, 영업, 정비, 경영진(CEO·CFO 포함) 등 다양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드 파워 바이크의 위축은 최근 몇 달간 이어진 시애틀 지역 기업 구조조정의 흐름 속에 있다. 아마존과 스타벅스 등 대형 기업들도 인력 감축을 발표한 데 이어, 다른 테크 기업들 또한 퍼시픽 노스웨스트 지역에서의 인력 감축을 잇따라 단행하고 있다.
한때 전기 자전거 시장의 선두주자로 평가받았던 라드 파워 바이크는 시장의 둔화와 재정 압박 속에서 결국 사업장의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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