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 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 워싱턴주 한인복지의 새 이정표 세워
광복 80주년 경축식서 시애틀 한인사회의 헌신과 리더십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애틀총영사관이 주최한 경축식이 지난 11월 7일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생활상담소(KCSC)의 김주미 소장이 한인 이민자 복지와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김 소장이 수훈한 국민훈장 동백장은 재외동포청이 10월 2일 발표한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명단에도 공식 등재됐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전 세계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김 소장은 워싱턴주를 대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소장은 오랜 기간 시애틀 지역의 한인과 아시아계 이민자, 저소득층, 여성, 노인, 그리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복지 및 상담 서비스에 헌신해 왔다. 김 소장은 “이 훈장은 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우리 한인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모든 동포들의 공로”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인 김 소장은 워싱턴대학을 졸업한 뒤 한인사회 복지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5년부터 한인생활상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워싱턴주 내 한인과 이민자들이 법률, 정신건강, 의료, 가족,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도입해 이동이 어려운 시니어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이민자들에게 직접 상담과 지원을 제공,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관의 재정 구조를 주류사회의 그랜트 중심으로 개편해 매년 200만 달러 이상의 외부 지원을 확보함으로써 상담소의 운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한인생활상담소는 무료 법률상담, 시민권 신청 지원, 의료보험 상담, 푸드뱅크 운영 등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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