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 APEC CEO 서밋 참석… “AI 시대, 한인상공인 혁신의 기회로 삼을 것”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은지연 회장이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Korea 2025’에 참석해 세계 각국 정상 및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함께 AI(인공지능) 시대의 경제 질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초청으로 진행되었으며, 은 회장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를 대표해 참석했다. 은 회장은 “세계의 정상과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추진해온 다문화 협력 및 주정부 지원사업이 세계적 흐름과 같은 방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APEC CEO 서밋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칠레, 베트남, 태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했으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를 비롯해 SK, 삼성, 네이버, 롯데, 현대, 포스코 등 글로벌 대기업 경영진이 참여해 각국의 기술 전략과 산업 비전을 공유했다.


은 회장은 “AI는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역량을 확장하고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도구”라며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이 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IT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 상공회의소가 앞장서 교육과 혁신을 통해 지역 비즈니스가 새로운 시대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APEC CEO Summit은 단순한 국제회의가 아니라, 한인 경제의 미래 방향성을 고민하게 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워싱턴주 한인 상공인들이 AI 시대의 선도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APEC CEO Summit은 ‘AI와 지속가능한 번영의 시대(The Era of AI and Sustainable Prosperity)’를 주제로 나흘간 진행되었으며, 각국 정상들과 기업 리더들이 포용적 경제, 디지털 전환, 기후 대응, 혁신 성장 등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