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본선거, 우편투표 진행… 554곳 드롭박스 11월 4일 마감

워싱턴주에서는 올해 11월 4일에 본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 전역에서 약 3천 개의 공직 선거와 158개의 주민 발의안이 투표 대상에 오르며, 유권자들은 이미 사전 투표를 시작했다.
주 전역의 카운티 선거국은 10월 17일부터 등록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우편 또는 드롭박스를 통해 투표하며, 온라인이나 우편을 통한 신규 등록 및 주소 변경은 10월 27일까지 가능하다.
우편 투표용지는 선불 우편 요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11월 4일 오후 8시까지 소인이 찍혀야 유효하다. 각 카운티에 설치된 554곳의 드롭박스도 같은 시각에 일제히 마감된다.
워싱턴주는 전면적인 우편 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어 별도의 현장 투표소는 없지만, 장애인 등 투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접근성 투표센터가 운영된다.
현재 등록 유권자는 508만여 명으로, VoteWA.gov를 통해 투표용지 발송 및 접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도시직 1,067개, 교육구 722개 등 총 2,978개의 선출직과 158개의 주민 발의안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