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 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기다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교장 임수진)는 지난 10월 11일, 제579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재 수업을 진행하는 헤리티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이번 한글날 행사는, 교포 2세·3세대인 어린 학생들은 물론, 비 한국계 성인반까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참여해 한글 창제 원리와 훈민정음의 의미를 배우고,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각 학급에서는 학생들의 연령과 한국어 수준에 맞춘 한글날의 유래와 세종대왕에 대해 배우고, 한글 단어 게임과 만들기 등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은 제2회 ‘한글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이 한글날에 맞춰 함께 진행되어 재학생들과 조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이는 한글학교의 일원으로써 한글에 대한 사랑과 학생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이번 공모전에는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수상자 선정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다.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 명단은 대상: 김태인, 금상: 이아린, 은상: 이경민, 신유나, 동상: 제니퍼, 김수아, 예쁜손글씨상: 리사, 카산드라, 다솜 등이다.
임수진 교장은 “한글의 창제 이념과 정신이야말로 한글학교의 근간이 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글날의 의미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벌써 2회째를 맞이한 한글 디자인 공모전에도 정말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해줘서 감탄했다. 앞으로도 즐겁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배움에 정진하여 한글의 세계화에 이바지하는 우리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은 11월 4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작은 향후 학교 티셔츠로 제작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