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11월 주민투표에서 13억 달러 교육·보육 세금 연장 여부 결정

시애틀 주민들은 올 가을, 유아 교육과 K-12 학생 서비스, 대학 및 직업 지원 비용을 지원하고, 보조금 형태의 어린이집 이용 가능 인원을 두 배로 늘리는 부동산세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13억 달러 규모의 6년짜리 ‘가족·교육·유치원·약속(FEPP) 세금’을 11월 투표안으로 상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번 투표안은 이전 6년간 6억 1,900만 달러였던 세금의 두 배 규모로, 2018년 당시 약 69%의 유권자가 찬성한 바 있다.
해럴 시장은 성명에서 “이 세금은 시애틀 아이들에게 강력한 출발점을 제공하고, 학교와 삶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특히 이번 세금은 저렴한 보육 접근성을 두 배로 늘리고, 최근 졸업생을 위한 새로운 직업 훈련 및 견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근로 가정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애틀의 미래 숙련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금이 승인되면, 시애틀의 유치원 프로그램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보조 어린이집 인원 확대에 약 6억 5,800만 달러가 사용된다. 현재 600명 수준인 보조 어린이집 이용 가능 인원은 1,400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약 2억 7,500만 달러는 학생 학습과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한 K-12 프로그램에, 2억 3,500만 달러는 상담, 정신 건강 지원, 폭력 예방 프로그램 등 K-12 정신 건강 및 안전 프로그램에 투자된다. 이 자금은 시 교육위원회가 2020년 학교 내 경찰 배치 모라토리엄을 철회할 경우, 학교 배치 경찰관 복귀 비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FEPP 세금은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생들에게 2년간 무료 수업을 제공하는 ‘Seattle Promise’ 프로그램과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도 8,240만 달러를 지원한다. 6년간 부과되는 이번 세금은 주택 과세 표준 1,000달러당 0.61달러로, 시애틀 중간 주택 가격 기준으로 연간 약 656달러가 부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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