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이번 주말 산간 지역 첫눈 예보

워싱턴주 산악 지역에 올 시즌 첫눈이 이번 주말 내릴 전망이다. 평년보다 다소 늦게 내리는 것으로, 지난해보다 약 1~2주 정도 늦은 시점이다.

지역 방송 KIRO 7 기상 전문 기자 닉 알라드는 이번 주말 캐스케이드 산맥에 충분히 차가운 공기가 머물면서 고도 4,000피트 이상의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한 눈보라가 발생할 경우에는 고도 3,000피트 부근에서도 눈이 관측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라드는 일요일 퓨젯사운드 수렴대(Puget Sound Convergence Zone)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더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강수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산간 지역을 방문하는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미끄러운 도로와 기온 변화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