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 2025년 세계한인의 날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이미지: 좌-서은주 주시애틀총영사, 우-김주미 소장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10월 2일 발표한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에서 워싱턴주 시애틀 한인생활상담소(KCSC) 김주미 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김 소장은 워싱턴주를 비롯한 미주 한인과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복지·법률·정신건강 지원에 앞장서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한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 소장은 중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로, 워싱턴대학을 졸업한 뒤 한인 사회에 뿌리를 두고 활동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 한인생활상담소 소장을 맡으며 시애틀·스노호미시·킹 카운티 일대 한인과 이민자들을 지원하는 종합 복지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인생활상담소는 무료 법률상담, 시민권 신청 지원, 의료보험 관련 상담, 정신건강·가족상담, 청소년 및 노인 복지 등 다방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해왔다.

특히 김 소장이 도입한 ‘찾아가는 복지’ 모델은 이동이 어렵거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이민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상담소의 재정 구조를 주류사회의 그랜트와 파트너십 중심으로 개편해 매년 200만 달러 이상의 외부 지원을 확보, 기관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인생활상담소는 지역을 대표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김 소장은 시민권 무료 신청 서비스, 푸드뱅크 운영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에도 앞장섰다. 특히 그랜트 중단 등 위기 상황에서도 한인 가정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왔으며, 카운티·시정부, 학교, 의료기관, 지역 단체들과 협력망을 구축해 다양한 가정과 개인을 지원했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2007년 세계한인의 날 제정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높이고 해외 각지 동포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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