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워싱턴주 포함 북미 매장 폐쇄 시작…시애틀 리저브 2곳도 문 닫아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워싱턴주를 포함한 북미 일부 매장을 폐쇄했다. 이번 조치로 9월 말 기준 북미 매장은 약 18,300개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주말 워싱턴주 폐쇄 대상 매장은 총 5곳으로, 시애틀 캡리톨 힐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과 스타벅스 본사 내 리저브 매장 등 시애틀 리저브 매장 2곳이 포함됐다. 그 외에도 에드몬즈(21920 Highway 99), 린우드(2902 164th St SW), 밴쿠버(304 W 8th St, Heritage Place East Building) 매장이 문을 닫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앱과 온라인 매장 안내 페이지를 통해 폐쇄 및 영업시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과 고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니콜 CEO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900명의 직원이 해고되고 일부 포지션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 회계연도에는 운영 매장을 확대하고, 향후 12개월 동안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리뉴얼해 보다 풍부하고 따뜻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 폐쇄가 확인된 매장은 최소 90곳 이상으로, 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욕, 오레곤 등 다양한 주에서 매장이 문을 닫는다. 스타벅스는 앱을 통해 모든 폐쇄 매장과 최신 영업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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