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시애틀 직항 재개…아시아·북미 연결 강화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항공이 2026년 3월 30일부터 시애틀-홍콩 노선의 직항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과 홍콩을 연결하는 직항편은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노선 개설로 양 도시 간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주 5회 왕복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항공권은 2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의 최고 고객·상업 책임자 라비니아 라우는 “시애틀 직항 운항 재개를 통해 홍콩과 미국 내 역동적인 기술 허브 간 비즈니스와 문화적 교류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노선은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 본토와 인도 여행객을 포함해 아시아와 북미 간 연결 수요 증가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편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과 토요일에 운항되며, 시범 운항 기간은 2026년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9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홍콩에서 시애틀로 향하는 항공편은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해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하며, 시애틀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45분에 도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