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전입 경찰관 유치 위해 대규모 보너스·휴가 혜택 제공

킹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 현재 약 100명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다른 경찰 기관에서 근무하다 전입하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40-40-40 계획’을 내놓으며 공격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 현재 약 100명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전직 경찰관을 대상으로 **‘40-40-40 계획’**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워싱턴주 내 다른 경찰 기관에서 전입하는 경찰관은 4만 달러 서명 보너스, 40시간 유급 휴가, 40시간 병가를 입사 첫날부터 받을 수 있으며, 주 외부에서 전입하는 경찰관은 2만 5천 달러 보너스가 지급된다.
패티 콜-틴달 킹카운티 보안관은 인터뷰에서 워싱턴주 내 경찰 기관 간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하며, “현재 킹카운티 내 다른 기관들은 5만 달러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빼오지는 않고,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을 안내한 뒤 후보자들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살인사건 수사나 K9 담당 등 전문 분야 경험이 있는 경찰관은 수습 기간 마지막 단계에서 해당 직책에 지원할 수 있으며, 훈련을 마친 후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콜-틴달 보안관은 이번 인센티브가 업계 표준에 맞춰 숙련된 경찰관 확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이번 채용 계획으로 공석 95명을 채워 인력난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