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 아마존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카이퍼’ 도입…기내 와이파이 강화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 제트블루(JetBlue)가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도입해 기내 와이파이를 강화한다.

제트블루는 이번 협약으로 카이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첫 항공사가 되며, 2027년부터 일부 항공기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플라이-파이(Fly-Fi)’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저지구 궤도에 약 3,200개의 위성을 띄워 글로벌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아마존의 핵심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100여 개의 위성이 발사됐으며, 이달 중 추가로 27개가 발사될 예정이다. 전체 위성의 절반은 내년까지 배치될 계획이며, 아마존은 올해 말 일반 고객에게도 위성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스타링크는 현재 항공사와 제휴해 기내 와이파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애틀 기반 알래스카 항공도 최근 스타링크 와이파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T-모바일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는 10월 24일부터 마일리지 회원에게 무료 무제한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는 8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영하며, 미국 항공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무료 기내 와이파이를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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