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Waymo), 시애틀서 테스트 본격 가동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Waymo)가 시애틀에서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시애틀은 미국 내 자율주행차 미래 이동성을 시험하는 도시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웨이모 대변인 샌디 카프에 따르면, 전기 SUV인 재규어 I-Pace와 중국 브랜드 지크르(Zeekr)의 RT 모델이 시애틀에서 자율주행 테스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초기 단계에서는 인간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며, 일반 대중이 이용하려면 추가 테스트와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시애틀 교통국은 성명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범 프로그램에는 훈련된 운전자와 상세한 안전 계획, 긴급 구조 대응팀과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진다고 밝혔으며, 실시간 911 데이터를 연결된 차량과 공유해 사고 현장을 피해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시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로, 2009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2020년 이후 누적 1천만 건의 자율주행 시범 주행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쌓아왔지만, 아직 완전 상용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웨이모가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추가 안전 검증과 규제 허가가 필요하며, 일부는 상용화가 향후 몇 년 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웨이모는 시애틀 외에도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오스틴, 덴버,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뉴욕, 샌호세 등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와 일부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도로 환경과 교통 조건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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