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신축 건물 개관…47개국 공동체 참여

타코마 아시아 퍼시픽 문화센터, 18,500평방피트 신축 건물 개관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는 수십 년간의 노력과 헌신 끝에 현대적 신축 건물을 완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지난 8월 29일 오후 3시 타코마 소재 새 건물(4851 South Tacoma Way)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는 이번 개관식에서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괌과 하와이 등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총 47개국 공동체가 참여한 문화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리본 커팅식과 신축 건물 투어를 선보였다.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는 축사에서 “47개 공동체의 고유한 이야기가 우리 모두와 공명한다”며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가 지역사회와 워싱턴주를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는 지난 29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영구적인 보금자리’를 찾아왔다. 초기에는 호텔 내 150평방피트 사무실에서 시작했으며, 타코마 미술관 건물, 아동미술관 지하, 1,100평방피트 사무실 등을 거쳐 10,500평방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를 사용했으나 늘어나는 이용자와 프로그램 수요로 인해 보다 넓고 안정적인 공간이 필요해 이번 신축 건물을 완공했다.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 신축 건물은 연면적 18,500평방피트, 2층 규모의 다목적 문화센터로 강의실, 사무실, 상업용 주방, 도서관, 춤 연습실, ‘Hall of Nations’, 예술 전시관, 대규모 공연·행사를 위한 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전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특색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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