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팔레스타인 문제 항의 시위 관련 직원 2명 추가 해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본사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문제 관련 항의 시위와 관련해 직원 2명을 추가로 해고했다. 이번 조치로 시위 관련 해고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두 명의 직원이 회사 정책과 행동 강령을 심각하게 위반해 해고됐다. 이들은 최근 현장 시위에 참여하며 직원들의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지역 활동을 비판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관련 문제에 충분히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중심이었다. 일부 해고 직원들은 시위 직후 체포되기도 했으며, 총 7명이 레드먼드 경찰서(RPD)에 의해 체포됐다.
해고된 직원들은 언론을 통해 회사 측의 대응을 비판했다. 안나 해틀과 리키 파멜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이 팔레스타인 사태와 관련해 회사와 노동자, 지역사회를 전쟁과 학살의 도구로 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해틀은 “체포되거나 해고돼도 우리의 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사건 발생 직후 언론 브리핑을 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부가 아닌 기업이며, 인권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사건 조사와 보안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사장은 또한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합법적인 방식의 표현은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18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회사 표지판에 페인트를 뿌리고 보행자 다리를 막는 등 과격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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