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시달리는 벨뷰 사메나 수영·레크리에이션 클럽, 폐쇄 위기

벨뷰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시설인 사메나 수영·레크리에이션 클럽(Samena Swim and Recreation Club)이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오는 10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사메나 클럽은 약 100만~2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을 겪고 있으며, 유지보수·전기·인건비·보험료 등 주요 운영 비용이 2020년 이후 일부 항목에서 최대 30%까지 급등했다고 밝혔다. 클럽 측은 즉각적인 재정 지원이 없을 경우 시설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클럽은 ‘세이브 사메나(Save Samena)’ 캠페인을 시작하고, 기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사메나는 특히 자선가와 지역 리더들에게 도움을 호소하며, “벨뷰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저렴하면서도 포용적인 커뮤니티 공간 중 하나를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킹 카운티 클라우디아 발두치 의원은 “이곳이 문을 닫는다면 지역사회는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이라며 “서민 가정이 수영을 배우고, 노인들이 운동과 교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사메나뿐이다. 이곳은 사치가 아니라 삶의 필수 공간”이라고 말했다.

1958년 설립된 사메나 클럽은 벨뷰 지역에서 3세대에 걸쳐 2만3천 명 이상의 회원을 받아왔으며, 수영, 피트니스, 테니스, 여름 캠프, 방과 후 돌봄, 시니어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왔다. 매년 15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수영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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