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FDA), 월마트 냉동 새우 방사능 오염 조사 착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월마트에서 판매된 냉동 새우 제품에서 잠재적인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보고됨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세관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 세슘-137(Cs-137) 함유 가능성이 있는 선적을 적발하면서 시작됐다. 세슘-137은 핵분열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의료 기기, 산업용 측정기, 파이프라인 액체 유량 측정 등에 사용된다.
FDA 발표에 따르면, 세슘-137은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마이애미, 새배너 등 미국 항구에 도착한 컨테이너에서 검출됐다. 검사 결과, 빵가루를 입힌 냉동 새우에서 이 동위원소 흔적이 발견됐으며, 월마트는 해당 선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원재료 냉동 새우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세슘-137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 화상, 급성 방사선 증후군, 장기적 암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DA에 따르면, 검사된 한 선적에서는 1kg당 68 베크렐(Bq/kg)의 세슘-137이 검출됐지만, 현재 즉각적인 건강 위협은 없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FDA는 낮은 수준의 방사선이라도 지속적 노출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FDA는 세관국경보호청과 협력해 추가 오염 선적이 미국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며, 이번 리콜은 방사선 노출로 인한 장기 건강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FDA 공식 웹사이트 또는 월마트 리콜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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