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워싱턴주 사과 생산량 역대 최고치 예상

워싱턴주가 올 시즌 사상 최대 사과 수확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최대 사과 생산지인 워싱턴주는 42파운드 기준 1억 8천만 부셸의 수확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2025~26년 시즌 워싱턴주의 사과 생산 가치는 약 23억 달러로 추정된다. 전국적으로는 뉴욕주가 생산량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가 뒤를 잇는다.

미국 전체 사과 생산량은 2억 7,850만 부셸(bushel, 사과, 옥수수, 밀 등 농산물의 양을 세는 표준 단위)로 전년 대비 1.3% 증가하며, 3년 연속 평균 이상 수확이 기대된다. 이번 수확량은 최근 5년 평균보다 3.6% 높은 수준으로, 2023~24년 비공식 기록인 2억 9,200만 부셸과 비교하면 근접한 수치다.

미국사과협회(USApple)가 시카고에서 열린 130차 연례 전망회의에서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도 국내외 소비를 위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품종별 예상 수확량은 갤라가 4,700만 부셸로 전체 시장의 16%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어 레드 딜리셔스 3,900만 부셸(13%), 허니크리스피 3,400만 부셸(12%), 그래니 스미스 3,200만 부셸(11%), 후지 2,500만 부셸(9%) 순이다. 코스믹 크리스피는 1,840만 부셸(6%)로 6위를 기록하며, 전량이 워싱턴주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코스믹 크리스피는 워싱턴주립대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2019년 처음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최근 허니크리스피, 그래니 스미스, 코스믹 크리스피가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갤라와 후지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2024~25년 전년 대비 5% 감소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약 9억 달러 규모의 강한 무역수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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