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률 급증

워싱턴주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확진률이 급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8월 2일로 끝나는 주간 동안 워싱턴주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1.1%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다른 지역의 5%~9.9%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킹카운티에서는 같은 기간 12.5%의 양성률을 기록했다.

주 보건국의 호흡기 질환 데이터에 따르면, 응급실 방문과 입원 환자 수는 6월 중순 대비 8월 초에 거의 두 배로 늘었다. 또한 시애틀을 포함한 퓨젯사운드 지역 여러 도시에서 하수도 검사 결과, 바이러스 검출 수준은 ‘매우 높음’ 또는 ‘높음’으로 나타났다.

이번 확산을 주도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XFG “스트라투스(Stratus)” 변이로, WHO와 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더 심각한 질병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XFG 변이는 1월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 미국 내 전체 사례의 14%를 차지하며 세 번째로 높은 변이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방심하지 말고 지금까지 배운 방역 수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킹카운티 보건국 대변인 샤론 보건은 “학교가 새 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확진률이 상승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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