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년 역사의 에버렛 극장, 새 주인 맞아 9월 재개관

에버렛의 역사적인 에버렛 극장(Everett Theatre)이 올해 여름 리노베이션을 위해 문을 닫았다가, 오는 9월 새 주인의 손길 아래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124년의 역사를 지닌 이 극장에서는 콘서트와 코미디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극장은 총 800석 규모로 완전히 리모델링되었으며, 새롭게 단장한 에버렛 극장에서는 앞으로 콘서트와 연극 공연, 공간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공연은 9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조 크로커와 에릭 클랩튼 트리뷰트 밴드인 필링 올라이트(Feelin’ Alright)와 벨 바텀 블루즈(Bell Bottom Blues)가 무대에 오른다.

에버렛 극장은 지역 사회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극장은 철도 재벌인 제임스 J. 힐이 설립한 에버렛 개선 회사(Everett Improvement Company)의 초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당시 목재 산업 거물들을 유치하고 에버렛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1923년 화재로 극장이 소실되었으나 운영자들은 곧 재건했다. 이후 1989년 난방 시설 고장으로 1년 동안 문을 닫기도 했지만, 당시 지역 주민들이 에버렛 극장 소사이어티(Everett Theatre Society)를 결성해 극장을 인수하고 복원한 뒤 1993년에 다시 개관했다.

약 10년 전, 극장은 다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2014년 압류 위기에 놓여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크레이그와 커트 슈라이너가 극장을 매입해 새 단장을 진행하고, 새로운 관객층을 유치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역사적 보존을 위해 에버렛 극장 보존 소사이어티(Everett Theatre Preservation Society)가 극장의 관리와 운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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