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반려견 위험 신호, ‘연어 중독증’ 조심하세요

미국 수의학 센터(VCA)가 무더위를 피해 물가로 나들이하는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일명 ‘연어 중독증(Salmon poisoning disease)’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VCA에 따르면, 연어, 송어, 강철송어, 태평양 거대도롱뇽 등에 기생하는 기생충 ‘나노피에투스 살민콜라(Nanophyetus salmincola)’에 감염된 날것 또는 덜 익힌 생선을 반려견이 섭취할 경우 이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기생충은 반려견의 장에 기생하며 박테리아를 퍼뜨려 40도 이상의 고열, 무기력, 식욕부진, 구토, 설사, 눈과 코의 분비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주로 개, 늑대, 코요테, 여우, 흑곰 등에서 발견되며, 고양이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수의학 센터(VCA)는 반려견이 날생선을 먹었거나 의심될 경우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치료하지 않으면 대개 2주 이내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료는 항생제와 구충제를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를 마치면 해당 균주에 대한 면역이 생겨 재감염 위험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미국 수의학 센터(VCA)는 낚시 여행 시 반려견의 음식 섭취를 철저히 관리하고, 해변이나 강가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키며, 쓰레기는 안전하게 밀봉해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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