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년 겨울, 미국 전역 강력 한파와 폭설 전망 – 파머스 앨머낙 장기 예보 발표

파머스 앨머낙(Farmers’ Almanac)은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발간되는 장기 기상예보 및 생활·농사 팁 모음집으로, 최근 발표한 2025~2026년 겨울철 장기 예보에서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까지 미국 전역에 강력한 한파와 폭설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월 중순과 2월 중순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뚜렷한 한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2025년 9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추운 기온이 시작돼 12월 연말까지 한기가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북부 평원에서 뉴잉글랜드, 아이다호와 워싱턴주 등 북서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매우 추운 겨울이 예고된다고 전했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잦은 눈보라가 예상되며, 대서양 연안 지역은 눈과 비가 섞인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대호 주변과 오하이오 밸리, 중북부 주들은 전형적인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태평양 북서부 산악 지역은 대규모 폭설이 예상된다.
남동부 지역은 평년 수준의 기온과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북부와 앱팔래치아 산악지대 일부에서는 간헐적인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애틀랜틱 고지대 역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서부 텍사스와 남부 평원 지역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북부 일부 지역에는 결빙 비와 눈이 내릴 수 있다. 남서부 지역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번 예보는 태양과 달의 움직임, 조수 현상 등 자연 현상을 오랜 기간 분석해 발표된 것으로, 1월 중순과 2월 중순 두 차례 뚜렷한 한파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