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무허가 푸드카트 집중 단속 강화… 지난 2년간 무허가 노점상 300% 급증에 따른 식품 안전 강화 조치

이미지: kingcounty.gov

킹 카운티가 최근 2년 사이 무허가 푸드카트가 급증하자 식품 안전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규정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킹 카운티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122곳의 무허가 푸드카트가 적발되어 영업이 중단됐으며, 이는 2024년 전체 111건의 단속 건수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2023년 27건과 비교하면 약 350%에 가까운 증가율이다.

이에 킹 카운티는 2025년 초부터 모든 이동식 음식 판매업자에게 공중보건 허가 스티커 부착, 식품 안전 등급표 게시, 작동 가능한 손 씻기 시설 구비 등을 의무화했다.

킹 카운티 공중보건국의 에욥 마젠지아 담당자는 “식품 안전은 행동의 문제”라며 “허가 절차를 통해 업체들이 안전하게 음식을 다룰 수 있는 장비와 교육,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T-모바일 파크 등 인구 밀집 지역과 관광지 주변에서 무허가 노점상이 크게 늘어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근에서 합법적으로 영업 중인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파르시드 바라미니 씨는 “최근 2년간 무허가 노점상들이 골칫거리가 되었다”며 “우리 앞에 16대의 무허가 푸드카트가 동시에 영업하는 경우도 있고, 손 씻기 시설은 전혀 없으며 노상에서 맨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단속 강화와 식품 안전 등급 제도 확대는 케이터링, 제과점, 육류·해산물 가게 등 그간 등급 표시 의무가 없었던 업종에도 적용된다.

허가 없이 영업하다 적발되거나 영업정지 후 다시 영업하는 노점상은 벌금 등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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