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반도 대형 산불 지속, 1,000년 된 빅 시더 나무는 지켜내

올림픽 반도 동쪽에서 발생한 베어 걸치(Bear Gulch) 화재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1,000년 된 빅 시더(Big Cedar) 나무가 소방대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보호됐다.
이번 화재는 약 4,936 에이커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으며, 현재 약 3%만 진화된 상태다. 북서부 연합기관 조정센터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은 코퍼 크릭 유역의 건축물 보호에 집중하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진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화재 동쪽 지역에서는 2419번 도로 주변 산림 덤불과 잔해를 제거해 화재 확산 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림픽 국립공원 내 스타케이스 지역에서는 스프링클러와 호스, 펌프를 활용해 건축물을 지키고 있다.
특히 스타케이스 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약 1,000년 된 빅 시더 나무는 성공적으로 보호되었으며, 화재 남쪽 호수 서쪽 지역에서는 천연 방호선을 강화해 건축물과 산림 자원을 지키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건조한 기후와 가파른 지형, 풍부한 산림 연료로 인해 화재는 지표면을 따라 퍼지고 작은 불꽃이 산발적으로 튀면서, 가을 비와 눈이 내릴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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