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사이언스 센터, 5주간 임시 휴관…40년 공룡 전시 막 내려

시애틀의 대표적인 과학 전시기관인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Pacific Science Center)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5주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번 휴관은 1986년부터 약 40년간 전시돼 온 공룡 전시물 철거와 시설 개편을 위한 조치다. 철거 대상은 총 11개의 애니메트로닉 공룡들로, 폼 라텍스와 실리콘 재질로 제작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지 관리 비용이 크게 증가해왔다.

센터 측은 대부분의 공룡 전시물을 철거할 예정이지만, 방문객들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일부는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룡 전시를 대체할 새 전시는 ‘거미: 두려움에서 매혹으로(Spiders: From Fear to Fascination)’로, 기존 공룡관이 아닌 별도 공간에 마련된다.

휴관 기간 동안 센터는 공간 재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재개장일인 10월 11일부터는 입구 안뜰(Courtyard) 게이트를 상시 개방하고, 매표소를 내부로 옮겨 관람객들의 출입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는 시애틀 센터(Seattle Center) 내 위치한 대표적인 과학 교육 및 체험 기관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센터 측은 이번 변화가 향후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