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판매세 인상 결정, 10월부터 0.1% 추가

킹 카운티 의회가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해소하고 공공안전 분야의 예산 삭감을 막기 위해 판매세 인상을 결정했다.

의회는 최근 표결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커뮤니티 판매세(Safe and Stable Communities Sales Tax)’로 명명된 0.1%의 판매세 인상안을 8대 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조치에 따라 킹 카운티 내 소비자는 2025년 10월 1일부터 기존 판매세에 더해 100달러당 10센트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실제 세수는 2026년 1월부터 카운티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킹 카운티는 향후 2년간 약 1억 6천만 달러의 일반기금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판매세 인상은 보안관실, 검찰청, 공공변호인 사무소, 법원,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정신건강 및 범죄 예방 서비스 등 공공안전 및 사법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재정 확보 방안으로 추진됐다.

의회 의장 지르메이 자힐라이와 예산위원장 로드 뎀보우스키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세금 인상은 시민 한 사람당 부담이 매우 작지만, 카운티 전체의 공공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형사사법 시스템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 조치는 2023년 워싱턴주 의회에서 통과된 HB 2015 법안에 따라 카운티가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가 판매세 부과 권한을 부여받으면서 가능해졌다.

한편, 유일한 반대표를 던진 데이브 업더그로브 의원은 세금 인상 대신 예산 구조조정과 다른 수익원 확보 방안을 우선 검토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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