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Target), 오는 7월 28일부터 경쟁업체 가격매칭 제도 중단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이 오는 7월 28일부터 경쟁 소매점과의 가격 비교 매칭 제도를 공식 중단한다. 앞으로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가격에 한해 가격 조정이 이루어진다.

타겟은 2013년,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일 상품이 더 저렴하게 판매될 경우, 자사 매장에서 그 가격을 적용해 주는 ‘가격 매칭 보장 제도(Price Match Guarantee)’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가격과 경쟁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시도로, 이후 베스트바이(Best Buy) 등 다른 유통업체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하며 확산됐다.

하지만 최근 타겟은 정책을 변경해, 7월 28일부터는 자사 오프라인 매장과 타겟닷컴 간 가격 차이에 대해서만 가격 매칭을 허용한다. 고객은 결제 시점이나 매장 내 고객 서비스 데스크에서 가격 조정을 요청할 수 있으며, 상품의 색상과 수량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해야 한다.

가격 매칭을 요청할 때는 전체 광고 전단, 디지털 광고 또는 해당 업체의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료만 증빙 자료로 인정하며, 스크린샷이나 사진은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이미 다른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원본 영수증을 제시하면 가격 매칭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 변경은 월마트가 2019년 경쟁업체 가격 매칭 제도를 중단한 것과 유사한 결정으로, 유통업계 전반에서 자사 가격 중심의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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