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2026년 1월 시애틀 베나로야 홀에서 독주회 개최

시애틀 심포니 ‘인 리사이틀’ 시리즈 일환… 낭만주의 거장들의 작품 선보여

이미지: seattlesymphony.org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26년 1월 20일 오후 7시 30분, 시애틀 심포니 주최로 베나로야 홀(200 University St, Seattle, WA 98101)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애틀 심포니 2025–26 시즌의 “인 리사이틀(In Recital)”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베토벤, 쇼팽, 슈만 등 낭만주의 거장들의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조성진은 쇼팽과 슈만의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작품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음악적 서정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독보적인 음악적 존재감을 다져왔다.

시애틀 심포니 측은 “조성진의 연주는 서정성과 기교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중에게 세계 정상급 연주자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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