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부, I-5 쉽 캐널 브리지 보수 착수…8월 15일까지 북행 정체 우려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시애틀 도심과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를 연결하는 인터스테이트 5번 고속도로(I-5) 북행선의 쉽 캐널 브리지(Ship Canal Bridge) 구간에서 대규모 보수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21일(월)부터 8월 15일(금)까지 약 4주 동안 북행 차선은 24시간 내내 단 두 개 차선으로 축소 운영된다.

WSDOT는 이번 보수작업으로 인해 왼쪽 두 차선이 전면 폐쇄되며, 속도 제한도 50마일로 로 하향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팽창이음(expansion joints) 교체, 배수 시스템 개선, 손상된 교면 보수 및 재포장 등이 포함된다.

줄리 메레디스 WSDOT 장관은 “쉽 캐널 브리지는 6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구조물로, 하루 평균 24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통의 핵심축”이라며 “지난 수십 년 간 응급 보수를 200회 이상 반복해왔으나, 이제는 근본적인 수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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