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6월 한 달 동안 식당·바 11곳 폐업, 운영비 상승·임대료 부담 겹쳐

지난 6월 한 달 동안 시애틀과 인근 지역에서 총 11곳의 식당과 바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사유로는 임대료 인상, 인건비 부담, 운영 구조 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폐업한 업소들은 시애틀 중심부인 캐피톨 힐과 차이나타운, 덴니 트라이앵글 뿐 아니라 커클랜드, 레드먼드 등 외곽 지역까지 포함됐다.
대표적인 폐업 사례로는 캐피톨 힐 지역의 레드훅 브루랩(Redhook Brewlab)과 시애틀 인기 도넛 체인 제너럴 포포이즈(General Porpoise) 두 지점이 있으며, 레스토랑 ‘바토(Bateau)’와 ‘보트 바(Boat Bar)’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한편, 커클랜드 지역에서는 프렌치 레스토랑 린스 비스트로(Lynn’s Bistro)가 셰프의 은퇴로 영업을 종료했고, 레드먼드의 블루 사르디니아(Blu Sardinia)는 임대 계약 종료로 문을 닫았다. 또 인기 라멘 체인인 모모산(Momosan)은 차이나타운 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 매장을 철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폐업 증가의 배경으로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임대료와 2025년부터 시행된 시애틀의 최저임금 인상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은 “주차 공간 부족과 인력난, 물가 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소규모 운영이 불가능했다”며 구조 조정의 불가피성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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