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통국 및 면허국 사칭 스미싱(문자 피싱) 사기 주의 안내

주시애틀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Seattle DMV’ 또는 ‘Washington DMV’를 사칭한 문자 피싱(Smishing) 사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스미싱 사기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기관명을 내세워 법적 문제나 벌금 등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조성한 뒤, 수신자가 문자 내 링크를 클릭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수법으로는 “귀하의 차량 등록이 정지되었습니다”, “미납된 벌금이 있습니다” 등 위협적인 문구로 심리적 압박을 가하거나, “15C-16.003 규정 위반” 등 실제 존재하지 않는 법령을 언급해 법적 책임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 경우가 있다.
링크를 클릭하면 DMV 공식 웹사이트처럼 꾸며진 가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며, 이곳에서 운전면허번호, 생년월일, 결제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해 탈취하는 수법이다.
워싱턴주 교통국(WSDOT)과 면허국(DOL)은 주 정부에는 ‘DMV’라는 명칭의 공식 기관이 없으므로, 이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는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자 발신번호가 실제 기관처럼 보여도 링크를 클릭하거나 문자에 포함된 번호로 직접 연락하지 말고, 개인정보나 결제정보를 절대 입력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