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포마스 산불’ 1,600에이커 소실…여름 내내 계속될 전망

워싱턴주 글레이셔 피크 자연보호구역(Glacier Peak Wilderness)에서 발생한 ‘포마스 산불(Pomas Fire)’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600 에이커 이상이 불에 탔으며, 진화율은 0%로 집계됐다. 당국은 이번 산불이 올여름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포마스 산불은 지난 6월 13일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화재 지역은 지형이 험하고 진입이 어려워 소방 당국의 대응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2015년 발생한 ‘울버린 산불(Wolverine Fire)’ 이후 남겨진 고사목과 급경사의 암석 지형으로 인해 접근 자체가 제한적이다.

사고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워싱턴 동남부 산불 대응 3단계 관리팀(Type 3 Southeast Washington Incident Management Team)은 “해당 지역은 가파르고 험준한 지형에 고사목이 많아 소방 인력이 접근하거나 통제하기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산불은 엔티앗(Entiat) 북서쪽 약 36마일(약 58km) 떨어진 지역에서 시작돼, 현재 북쪽 아이스 크릭(Ice Creek)과 북동쪽 오로라 크릭(Aurora Creek)까지 확산된 상태다.

화재 원인은 낙뢰로 추정되며, 현재 총 81명의 소방 인력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헬리콥터 1대도 공중 지원에 투입돼 있다.

당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해당 지역 출입을 삼가고, 산불 정보 포털(Wildland Fire Application Information Portal)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WOW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