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7월 1일부터 사냥·낚시 면허료 인상…2011년 이후 첫 조정

워싱턴주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사냥과 낚시에 필요한 면허료가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0년 넘게 유지돼온 요금이 조정되는 것이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동물국(WDFW)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밥 퍼거슨 주지사가 지난 5월 17일 서명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주 의회는 2025년 회기 중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법에 따라 사냥·낚시 면허료는 평균 38% 인상된다.

이번 조치는 어류 및 야생동물 자원 보호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정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WDFW는 “이번 조정으로 워싱턴주의 야생동물 관리와 어업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안에는 일부 요금 인하 혜택도 포함됐다. 65세 이상은 사냥 면허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장애 참전용사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피쉬 워싱턴(Fish Washington)’ 및 ‘겟 아웃도어스(Get Outdoors)’ 통합 라이선스 패키지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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