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얼워터 베이 인디언 부족과 워싱턴주 상무부, 역사적 협약 체결

부족의 주권 인정 및 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

이미지 : commerce.wa.gov

워싱턴주 남서부 태평양 연안에 거주하는 쇼얼워터 베이 인디언 부족(Shoalwater Bay Indian Tribe)과 주 상무부(WSDC)가 지난 23일, 정부 대 정부 관계 수립을 위한 역사적인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부족과 주정부 간의 행정 장벽을 제거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부족 문화에 적합한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명식은 쇼얼워터 베이 부족의 퀸틴 스완슨 의장과 조 응우옌 주 상무부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완슨 의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문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상호 신뢰의 표시이자, 우리의 주권과 파트너십, 그리고 공동의 책임을 재확인하는 행위”라며 “부족의 가치와 우선순위에 기반한 해법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워싱턴주 상무부가 부족 정부와 체결한 일곱 번째 MOU로, 주정부는 향후 더 많은 부족과의 유사한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응우옌 국장은 “쇼얼워터 베이 부족은 오랜 세월 공동체와 자연을 돌보며 살아왔다”며 “이들의 주권을 존중하고 협력의 틀을 명문화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견고한 정부 간 관계를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쇼얼워터 베이 인디언 부족은 워싱턴주 태평양 카운티의 토켈랜드(Tokeland) 지역에 거주하는 소규모 연방 인정 아메리칸 인디언 부족으로, 주로 체할리스(Chehalis), 퀴나울트(Quinault), 킬리우트(Quileute), 코위츠(Cowlitz) 등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여러 부족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구성되었으며, 역사적으로는 연어와 조개, 삼림 자원을 기반으로 살아온 해양 중심 문화 공동체이다.

Copyright@WOW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