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위상 높인 쾌거…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 빛난 한국계 셰프들
임정식 셰프, ‘미국 최고 셰프’ 영예… 한식 세계화 견인

올해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s)에서 한국계 셰프와 한인 운영 레스토랑이 주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미식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욕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 ‘정식(Jungsik)’의 셰프 임정식 씨가 2025년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Outstanding Chef’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셰프 최초로 해당 부문을 수상한 쾌거로, 현대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임 셰프는 지난 2011년 첫 레스토랑 오픈 이후, 정통 한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요리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정식’은 올해 미쉐린 3 스타를 획득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파인다이닝에 대한 경험도 지식도 없이 시작했지만, 힘든 순간도 많았음에도 끝까지 버텨왔다”며 직원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뉴욕의 또 다른 파인다이닝 한식당 ‘아토믹스(ATOMIX)’도 ‘최우수 접객상(Outstanding Hospitality)’을 수상했다. 아토믹스는 맛뿐 아니라 서비스와 공간, 환대의 수준을 세계적 기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는 2023년에도 뉴욕주 최고의 셰프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레곤 포틀랜드의 한인 셰프 이규림과 진 콜드웰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진주 파티세리(JinJu Patisserie)’가 ‘최고의 베이커리(Outstanding Bakery)’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두 셰프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쇼콜라티에와 페이스트리 셰프로 명성을 쌓은 뒤 2019년 포틀랜드에 진주 파티세리를 오픈했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는 미국 요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며, 미국 전역 2만여 곳의 레스토랑과 셰프를 대상으로 창의성, 영향력, 식문화의 사회적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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