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요에 공급 제약까지…은값, 5년 새 2배로

2025년 들어 은(Siver)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월 20일자 기준, 은 1온스의 현물가격은 36.28달러로, 올해 초 대비 약 25%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은값은 지난 1개월 동안 3달러(약 9%)가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에는 약 13.56% 오르며 온스당 4.30달러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귀금속 거래소 APMEX는 “은은 한정된 자원으로, 헬스케어·자동차·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금속이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장기적 흐름을 살펴보면, 2020년 1월 1일 기준 은값은 17.92달러였으나, 2025년 현재 36.28달러로 약 1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PMEX에 따르면, 1991년에는 은값이 온스당 3.55달러까지 하락한 적도 있었으나, 2011년에는 48달러를 넘는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APMEX에 따르면 은의 희소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1980년과 같은 급등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은값은 온스당 49.45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2023년 기준 물가상승률을 반영할 경우 약 184.64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과 은의 상대 가치를 나타내는 ‘금-은 비율’(gold-to-silver ratio)은 6월 20일자 기준 약 93.63으로, 금 1온스를 얻기 위해 은 94온스가 필요한 수준이다. 이는 1792년 미국 화폐법이 정한 15:1의 비율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로 금값은 같은 날 온스당 3,384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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