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국교육원, 한국어·한국문화 강사 공개 모집

주시애틀총영사관 부설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2025년 하반기부터 자체 강좌를 개설하고, 이를 담당할 한국어 및 한국문화 관련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될 자체 강좌는 온라인 실시간 수업 또는 시애틀한국교육원 강의실을 활용한 오프라인 수업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다룬 강의가 마련된다.

강의 대상은 강좌 성격에 따라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및 일반 성인 등으로 다양하며, 수요에 따라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현지인을 위한 강좌도 개설될 수 있다.

강사 신청 자격은 한국어 강의 외에도 한국문화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외국인 대상 한국어 강의 경력자, 이중언어 구사 능통자, 한국 또는 미국 교사 자격증 소지자, 한국문화 관련 학사학위나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선정된 강사는 시애틀한국교육원과 협의를 통해 강의 내용과 일정, 수업 장소와 시간 등을 조율할 수 있으며, 주 1회 이상 강의가 가능한 경우 별도의 직장을 가지고 있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강의는 강좌당 주 2~4시간, 최대 32시간 이내로 운영되며, 필요 시 한 명의 강사가 여러 강의를 담당할 수 있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선발된 강사에게 교육원장 명의의 강사 인증서를 발급하고, 강좌별로 소정의 강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강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 근속자에 대한 포상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1일(금)까지이며, 신청은 시애틀한국교육원 공식 홈페이지(kecseattle.org)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자체 강좌 개설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그간 제공되기 어려웠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TOPIK(한국어능력시험) 대비 강의, 한글 글쓰기, 비즈니스 한국어, 전통문화(음악·미술), K-POP, K-드라마, 한글도서 독서 지도, 한국 유학 대비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한인 인재들을 강사 풀로 구성해 수준 높은 강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