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지, 오늘 낮 가장 길다…여름 본격 시작

2025년 하지는 6월 20일(목)로, 오늘은 북반구에서 1년 중 낮 시간이 가장 긴 날이다.

하지(夏至)는 태양이 북회귀선에 가장 가까워져 지구에 비추는 각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점으로, 천문학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중요한 절기로 여겨진다.

올해 하지는 세계표준시(UTC) 기준 6월 20일 오후 10시 42분이며,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는 이날이 하지로 기록된다.

하지는 고대부터 태양의 힘과 계절의 전환을 기념하는 날로 전해져 왔으며, 특히 북유럽과 켈트 문화권에서는 축제와 의식이 열리는 전통이 있다. 현대에도 하지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는 여름 축제나 해맞이 행사 등이 열리고 있다.

한편, 하지를 기점으로 낮 시간이 점차 짧아지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하지는 더위의 정점은 아니지만, 이후 축적된 태양 에너지의 영향으로 폭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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