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전역, 2025년 파머스 마켓 시즌 본격 개장…지역 농산물과 여름의 즐거움 만끽

워싱턴주 전역에서 지역 농부들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2025년 파머스 마켓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햇살 가득한 여름 날씨와 함께 곳곳에서 문을 연 파머스 마켓은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꽃, 수공예품, 푸드 트럭,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농작물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이 시기는, 파머스 마켓을 찾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손꼽힌다.
워싱턴주에는 시애틀, 밴쿠버, 올림피아, 타코마, 스포캔 등 도시뿐 아니라 소규모 타운과 농촌 지역까지 포함해 약 200개 이상의 파머스 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인구 대비로 보아도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워싱턴주가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파머스 마켓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 농부와 생산자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기능을 하며, 지역 내 먹거리 순환을 돕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의 많은 파머스 마켓에서는 SNAP/EBT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일부 마켓에서는 “SNAP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의 건강한 먹거리 접근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이들이 지역 농산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 시스템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또는 여름 여행 중에 방문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 정보를 찾으려면, Eat Local First 웹사이트에서 지역별 마켓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