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SR 99 터널 통행료 7월부터 3% 인상, 시간대 따라 요금 차등


오는 7월 1일부터 시애틀 도심을 지나는 SR 99(State Road 99) 터널의 통행료가 3% 인상된다. 이는 워싱턴주 교통위원회(ion Commission, WSTC)가 지난 5월 회의에서 승인한 사항으로, 터널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과 건설 부채 상환을 위해 계획된 정기 인상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는 워싱턴주 교통위원회(WSTC)가 지난 5월 회의에서 승인한 것으로, 터널의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 충당과 건설 부채 상환을 위한 정기 요금 인상의 일환이다.
터널 통행료는 시간대별로 다르게 책정되며, 야간과 주말에는 낮은 요금이 적용된다. 통행료는 양방향 모두 출구에서 부과되며, 차량 종류나 크기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특히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혼잡 시간대에 터널을 이용하면서 우편으로 요금을 납부하는 운전자는 기존보다 더 큰 부담을 지게 된다. 해당 시간대의 우편 요금은 4.80달러로, 자동 납부 시스템인 ‘굿 투 고(Good to Go!) 패스’를 이용할 경우 2.80달러만 납부하면 된다.
워싱턴주 당국은 이번 인상이 터널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공공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