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 강화 나선” 크래프트 하인즈, 2027년까지 인공색소 제거

미국 대형 식품업체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2027년 말까지 미국 내 모든 제품에서 인공색소(FD&C 색소)를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에도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재 대부분의 제품에 천연 색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인 토마토 케첩의 붉은 색 역시 인공색소가 아닌 토마토 본연의 색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2016년에는 ‘크래프트 맥 앤 치즈’에서 이미 인공색소와 방부제, 인공 향료를 제거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케네디 장관은 취임 후 석유 기반 인공색소는 영양 가치가 없으며 아동 건강에 해를 끼친다며 식품업계의 개선을 촉구해왔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FDA)은 암 유발 가능성이 제기된 FD&C Red No. 3(에리트로신)을 포함한 여러 색소를 2027년까지 식품에서 퇴출할 계획이다. 해당 성분은 이미 화장품과 피부용 약품, 유럽연합 내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크래프트 하인즈 측은 인공색소 사용 제품은 일부에 불과하며, FDA 지침에 맞춰 더욱 안전한 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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