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정원’ 개장… 한국 문화의 자긍심 담은 커뮤니티 공간 탄생

페더럴웨이한인회(회장 김영민, 이사장 김용규)는 지난 6월 10일, 페더럴웨이 시청과 공동으로 ‘한우리정원(Hanwoori Garden)’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27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우리정원’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다민족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후손들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마음을 나누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원 조성은 지난 3년간 200여 명의 동포들과 단체들의 금전적 후원과 응원, 그리고 ‘We are one’이라는 공동체 정신 아래 진행됐다. 특히 페더럴웨이한인회 임원들은 기금 조성과 함께 직접 시간을 헌신하며 공사에 참여해 큰 역할을 했다.

김영민 회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들어주신 ‘한우리정원’은 우리 모두의 정원”이라며, “좌석과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은 분들께 송구하며, 모든 동포들이 이 공간의 주인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우리정원은 현재 최종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페더럴웨이 시에 인계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정원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 한국인의 꿈과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