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애틀총영사관, 미국 내 이민자 단속 시위 관련 안전 공지

최근 미국 전역에서 연방 법집행기관, 특히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주시애틀총영사관은 “관할 지역 내에서도 크고 작은 시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재외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6월 14일 미 육군 창설 기념일과 맞물려 미국 주요 도시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미국 내 거주자와 여행객 모두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안전을 위해 거주지 및 방문 예정지의 시위 동향과 안전 관련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시위가 예상되거나 위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관련 언론 보도와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도 수시로 확인해 불의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혼란한 상황을 틈타 일부 폭력 시위대가 시위자로 위장해 인근 상점 약탈이나 행인 대상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주변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개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총영사관은 연방정부 건물 주변 등 시위 예상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다중 밀집 지역 방문이나 야간 외출 시에는 가까운 경찰서 위치와 긴급 연락처(911)를 미리 숙지하며, 가능하면 지인과 동행하는 등 철저한 안전 수칙을 지켜 줄 것을 요청했다.

ㅇ주시애틀총영사관(관할지역 : 워싱턴, 오레곤, 아이다호, 몬타나,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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