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시, 노숙자 보호소 운영자금 부족에 내달 대규모 감축 예정

타코마시는 내달 말까지 노숙자 보호소 침대 167개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시는 노숙자 보호소 침대 307개를 2년간 유지하기 위해 주 의회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으나, 1년 동안 140개 침대만 유지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현재 유지 가능한 140개 침대는 가족과 싱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타코마 긴급 마이크로 쉘터’와 ‘베들레헴 침례교회’ 보호소, 그리고 모든 가구를 위한 ‘홀리 로사리 세이프 파킹’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들 보호소는 2026년 6월까지 예산이 확보된 상태다.

시의 홈리스 전략 및 서비스 매니저는 “이번 예산 삭감은 매우 큰 타격”이라며 “시가 요청한 지원 규모에 비해 절반 이하만 확보돼 보호소 운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타코마 구조 미션이 운영하는 ‘포징 패스 커뮤니티’ 보호소는 운영 예산이 끊기면서 침대 167개가 줄어들게 된다. 해당 부지는 이미 저소득층 주택 개발 부지로 계획되어 있어 보호소 운영 종료가 예정돼 있으며, 주택 개발 착공은 올가을로 예정돼 있다.

이 보호소에는 한때 130명이 머물렀으나, 6월 9일 기준으로는 20명만 남아 있고, 이들 역시 6월 15일까지 퇴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타코마 구조 미션은 “노숙 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 지원을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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