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트랜짓의 에버렛 연장 계획, 재정과 설계가 변수

사운드 트랜짓(Sound Transit)이 에버렛까지 경전철(링크 라이트 레일) 노선을 연장하겠다는 30년 전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최근 재정 압박과 노선 설계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논란으로 인해 개통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지난 1990년대부터 에버렛까지 경전철을 연결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왔으며, 2016년 주민투표를 통해 통과된 ST3 프로젝트에 따라 본격 추진되고 있다.

연장 노선은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관통해 린우드에서 에버렛까지 약 16마일(25.7km)을 연결하며, 주요 정차역으로 파인이어, 시우드, 하버포인트, 에버렛 몰, 다운타운 에버렛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예비 노선안과 예산 추정치는 주민들과 지방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일부 노선은 지역 핵심 시설과 거리가 멀거나, 예상보다 큰 부지를 수용해야 해 비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운드 트랜짓 측은 “지역 사회와의 협의를 계속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겠다”며 “2025년까지 최종 노선과 역 위치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예산 부족 문제와 일정 변경 가능성은 여전히 사업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에버렛 경전철 연장선은 현재 기준으로 204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일정이 늦춰질 경우 지역 경제 및 교통망 개선 효과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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